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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즈(BEASTARS)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by 예블리짱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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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즈가 될 자 누구인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

그중 주인공인 레고시는 사립 체리톤 학원에 다니는 늑대로, 연극부에 소속되어 있는 내성적인 학생입니다.

육식동물로서의 본능과 자신이 속한 사회의 규범 사이에서 갈등하는 레고시는 어느 날 발생한 초식동물 학생 살육사건을 계기로 자신과 주변 세계를 깊이 탐구하게 됩니다.

이 살육사건은 알파카를 육식 동물 동급생이 잡아 먹은 아주 끔찍한 사건이었는데요.

이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관객들에게 끊임 없이 추측하게 만듭니다.

그러던 어느날, 레고시는 토끼 하루 선배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토끼 하루는 체리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몸을 함부로 놀려서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탐하는 다른 남학생들과 하룻밤 잠자리를 가볍게 하는 학생이었죠.

레고시를 만난 날 역시 레고시 앞에서 옷을 벗으며 잠자리를 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레고시를 오해하지만

레고시는 그저 원예부에 물건을 빌리러 왔던 순수한 학생임을 알게 되고

수치심에 그를 피해 다닙니다.

레고시는 자신의 강력한 힘과 거대한 신체를 약한 초식동물인 하루 선배를 지키기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한편 레고시와 같은 연극부인 초식동물 사슴 루이는 다른 여학우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인기스타인데요.

루이는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학생으로, 매년 선발되는 체리톤 학원의 최고 학생! 비스타즈의 강력 후보가 되지만, 그는 비스타즈가 될 것을 거부합니다.

루이와 하루, 그리고 레고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하는 세계 비스타즈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더 펼쳐질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스타즈

비스타즈 (beastars)는 이타가키 파루 작가가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로 3D라는 점이 아주 흥미로운데요.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내용이 워낙 흥미진진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오렌지라는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시리즈물로 뛰어난 3D CGI 작업으로 유명한 회사라고 하네요.

원작만화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되었고 현재는 완결이 모두 나온 작품입니다.

 

본능과 이성의 대립이 주요 테마 중 하나인데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차별과 편견, 사회적 계급 문제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동물들의 이야기에 대입시켜 은유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던져 줍니다.

 

감상평

비스타즈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오프닝과 엔딩 곡이었습니다.

바로 요아소비가 부른 상냥한 혜성에 꽂혔던 것인데요.

가사가 너무 좋아 뮤직비디오까지 찾아보게 되고, 거기서 처음으로 루이와 이부키를 보게 됐습니다.
가사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너의 곁에서 살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세계...라는 가사인데요.

이게 비스타즈를 보고 들어보니 모든 게 다 캐릭터의 입장에서 쓰인 가사였습니다.

요아소비의 작사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비스타즈를 보면서 처음에는 동물들의 이야기라니 몰입이 안되었지만
점점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시즌 2까지 내리 정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시청 불가 작품이라 그런지 자극적인 요소도 많아서 더 재밌게 봤습니다.

성인용 주토피아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는데 왜인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본능적인 영역의 묘사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또 그저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레고시가 하루를 만나고 이런저런 사건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저도 모르게 응원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1차원적인 캐릭터가 아닌 다변하는 캐릭터를 쓴 것이 이 작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두움과 밝음, 육식과 초식의 갈등, 같은 육식동물끼리의 갈등까지.

거기에 우정과 사랑 코미디 등 다양한 감정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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